이재명 "단결만이 답...친명, 비명 나누는 것은 소명을 외면한 죄악"
조현진 기자   |   2024-02-11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결만이 답"이라며 "친명, 비명 나누는 것은 소명을 외면한 죄악"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대표가 최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설 연휴 첫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파를 가르고 출신을 따질 여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임혁백 공관위원장의 "윤석열 정권 탄생의 책임이 있는 분들"이라는 발언으로 당내 친문계를 저격하는 듯 하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여기서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들께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날을 세우면서 이낙연 탈당 후 새로 나타난 '친명' '친문'의 분열양상을 지적한 말이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지도부와 당직자, 그리고 이재명 대표를 보좌하는 분들께 부탁드린다"며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회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면서 "단결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다. 치유와 통합의 큰 길을 가주시기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언론들은 민주당이 공천을 두고 '친명' '친문'의 분열이 심각해지고 있음을 지적하는 보도들을 내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이날 이번 총선의 공천을 두고 "시스템을 통해 능력, 자질이 국민의 기대치와 눈높이에 부합하느냐가 유일한 판단 기준"이라며 "오직 단결하고 하나 된 힘으로 주어진 책무를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의 '친명' '친문'의 분열 양상이 임종석 전 실장의 서울 중 성동구갑 공천을 두고 나온 것을 시사한 것이며, 따라서 이 대표는 "지금 이 순간도 꼼꼼하게 우리 사이의 빈틈을 파고드는 이간계를 경계한다"며 "친명이나 친문이냐 하며 우리를 구분 짓는 행위 자체가 저들의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번 총선을 통해)국민의 삶을 방기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 평화, 민생, 경제를 되살려 국민께 희망과 미래를 드려야만 한다"며 "가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모아 총력을 다해야 가능한 일이다. 계파를 가르고 출신을 따질 여유 없다"고 주장, 계파별 공천이 아니라 '가용자원 총동원' 공천을 약속했다.

 

따라서 이같은 이 대표의 발언에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결만이 답입니다> 2"라는 응답을 통해 "양산회동의 정신과 원칙을 강조한 이재명 대표의 호소에 깊이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는 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소명"이라며 "그 소명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한 뒤 "매 순간 당의 단결을 위해 노력하고 오직 국민의 승리만 보고 가겠다. 꼭 승리하여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임 전 실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7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과 했던 인터뷰 영상을 공유하며 "이념적 갈등 영역의 감동적 통합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공유한 영상은 "여전한 우리사회의 갈등, 제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 6.25전쟁 후 지금까지 온 이념적 갈등영역에서 감정적 통합을 한번 이루어 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부분이다.

 

그는 여기서 "6.25 참전 국가유공자들 또 월남참전 국가 유공자들, 그분들이 대한민국이 아니냐?"라며 "제가 비서실장일 때 전체적으로 한번 정리를 해서 (이분들을)잘 모신 적이 있는데 그거보다 한 10배는 감동적으로 이제는 대한민국이 응답을 해서 그분들이 정말로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한분 한분 대한민국이 따뜻했다고 할 정도로 느낄 수 있도록 정말로 감동적으로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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