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정책토론 대신 말꼬리 잡던 ‘원희룡’, 닭 쫓던 개 신세(?)
이재상 기자   |   2024-04-03

4.10총선 계양을 선거구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2일 열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반전을 모색했지만 결과적으로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작심한 듯 이날 OBS를 통해 방송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법정 TV토론에서 이 후보의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결과적으로 헛발질만 한 것으로 나타난 것. 

 

 2일 열린 토론회    

 

“요즘 계양이 시끄럽다...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元 때문”

 

더불어민주당 계양갑 유동수 후보는 이날 토론회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원희룡 후보의 토론회에서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말꼬리 잡는 행태에 눈살을 찌푸렸다. 

 

유동수 후보는 ‘작년 6월, GTX 노선 관련 국토부 차관과 면담 했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요즘 계양이 참으로 시끄럽습니다”면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국민의 힘 원희룡 후보 때문이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계양구 두 지역의 선관위 주관 TV토론 녹화가 있었다”면서 “옆 지역구인 계양을 토론회 중에 원희룡 후보께서 GTX 관련해 저와 이재명 대표가 국토부 관계자와 논의한 적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사실이 아닙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저는 2023년 6월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실에서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과 함께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과 LH 이한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대표님의 요청으로 GTX-D 노선을 비롯 계양테크노밸리 철도망 구축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면서 “당시 이재명 대표께서는 바쁜 당대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계양지역의 최대 현안인 계양테크노밸리 철도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유동수 후보는 이같이 강조한 후 “차관이 국회를 방문해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 야당 당대표와 국회의원을 만나 협의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고받지 못했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원 후보가 보고를 받고도 기억에 없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양지역 발전을 위해 건강하고 생산적인 토론회로 자리매김해야 할 자리가 오로지 정치적 흠집 내기로 일관한 원 후보로 인해 그 취지가 퇴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사실확인조차 하지 않고 억지춘향식 질의로 무조건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려는 태도가 안타깝게 느껴졌다”고 꼬집었다.

 

유동수 후보는 이같이 원희룡 후보의 토론 태도를 꼬집은 후 “남은 선거기간 동안 원 후보가 공명선거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시기를 기대하겠다”고 희망했다.

 

앞서 이날 두 후보는 토론회에서 특히 인천 계양을의 교통여건 불균형 해소 방안에 대해 논박하는 과정에서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즉 이재명 후보가 교통난 해소책과 관련해 “계양테크노밸리는 LH와, GTX는 국토부 차관과 유동수 민주당 의원(인천 계양갑 지역구)과 만나 협의한 기억이 있다. LH와는 꽤 만나서 대장선 연장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후보가 “그에 대한 추진사항은 장관이 모두 보고받게 돼 있는데 3기 신도시와 철도에 대해서는 국토부 장관이나 LH 사장이 유동수 의원이든 이재명 후보든 협의한 바 없다. 유 의원이 차관을 만났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허위사실공표로 여러 번 이미 기소되셨는데, 사실 확인에 대해서 책임지실 수 있느냐”고 재차 물으면서 말꼬리 잡기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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