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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당 “여성할당제? 남녀 반씩 나누면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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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기사입력 2021/06/11 [17:36]

[신문고뉴스] 김은경 기자 = 11일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표로 당선된 이준석 신임 대표에게 유일한 여성정당인 ‘여성의당’이 앞서 9일 있었던 국민의힘 당대표 토혼회 중 나온 ‘여성할당제 불공정’ 발언에 대해 여자와 남자가 인구 동수에 가까우므로 아예 반씩 나누는 것이 공정하지 않은가라며 비판했다.

 

여성의당은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는 국민의 얼굴을 닮은 평등한 의회를 요구한다“”며 이 같이 말하고 “성별을 포함한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 다양한 ‘다름’과 ‘차이’가 국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 동등하게 대의될 때, 비로소 민주주의가 달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은 이 사회를 구성하는 절반이다. 여성은 국민의 절반, 시민의 절반, 그리고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한다"며 여성과 남성이 의회의 절반씩을 차지하는 '여남동수제'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여남동수, 여성과 남성이 대표자가 될 동등한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성할당제는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현행 여성 할당제는 국회의원선거와 지방의회의원선거에만 적용되고 있고 비례대표여성할당제는 의무인데 반해 지역구 여성할당제는 노력 사항으로 되어 있다”면서 “여남동수실현을 위해서는 여성할당제를 보다 확대하여 지역구 여성할당제를 의무화하고, 기초자치단체장선거 및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도 도입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런 다음 “이준석 씨가 공정성 실현을 핑계로 여성할당제는 기존 파이를 나누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은 대단히 시대 역행적인 발상이다”라며 “이는 역으로 파이를 나눌 의사가 없다는 뜻과 같다"고 비판했다. 

 

그리고는 "단지 남성중심적인 가부장적 질서를 은폐하는 기만적 수사에 불과하다. 국민을 대의해야 한다는 정치인의 책무를 저버리고, 자극적 갈등을 조장하여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질 낮은 포퓰리즘의 전형적인 예이다. 진정한 의미의 공정과 평등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여성과 남성이 50대 50으로 구성될 때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아래 이미지는 여성의당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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