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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월주스님 조문...청해부대 코로나 확산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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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기자
기사입력 2021/07/23 [23:35]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전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월주스님 빈소에 조무하고 “중생들 고통에 함께 하셨던 월주(月珠) 큰스님의 보살행, 자비행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려이 월주스님 빈소에 조무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3일 오후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 대종사의 분향소를 찾아 삼배 후 상좌 스님들과 마주하며 합장의 예를 갖추고 “큰 스님의 원적에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반드시 극락왕생 하셨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자 월주 대종사의 상좌인 원행 스님과 환담을 나누며 “월주 스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셨다”고 말한 뒤,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어려움을 당하시고, 또 김수환 추기경, 강원용 목사와 함께 많은 사회활동을 해오신 점을 회고했다.

 

 

이에 원행 스님은 “국민을 위해 항상 노심초사하며 국정을 살피는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방북을 포함하여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해부대 장병들의 대규모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국가의 수반이자 국군 통수권자로서 공식 사과하는 글을 남겼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해부대는 대양을 무대로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였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 왔다"며 "가장 명예로운 부대이며, 국민의 자부심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청해부대 부대원들이 건강하게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면서 "걱정하실 가족들에게도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청해부대의 임무는 매우 막중하고 소중하다"면서 "청해부대의 자부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장병들도 힘을 내시기 바란다. 더욱 굳건해진 건강으로 고개를 높이 들고 다시 거친 파도를 헤쳐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국민들께 큰 희망이 될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 대전 소방본부가 선병검사소에 지원한 버스     © 사진 : 청와대

 

또한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참모회의를 열고 이 자리에서 대전소방본부에서 소방관용 회복지원차량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과 방역 인력을 위해 별도의 휴식 공간을 안정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동식 회복지원차량도 좋은 방안인 만큼 꼭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치하했다.

 

니아가 문 대통령은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면서 “고유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선에서 소방, 경찰기동대 등 활용 가능한 자원들을 최대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천안함 전사자 故 정종율 상사의 배우자 사망에 따른 유족보상금과 관련하여, “현행법에 자녀가 미성년인 경우에만 보상금을 수급할 수 있으므로, 법을 신속히 개정하여 보상금 수급 연령을 만24세로 상향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하고 “법 개정 전이라도 학교 등록금, 학습보조비, 취업 지원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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